서울역세권 프리미엄 평당 23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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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의 지하철 역세권 프리미엄이 평당 평균 230만원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텐커뮤니티가 역에서 반경 5백m 이내인 229개 역세권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당 평균 1305만원으로 역세권이 아닌 단지(1069만원)보다 2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역세권은 강남구 대치동 분당선 한티역 주변으로 비역세권의 세배가 넘는 평당 3570만원이다.

주변이 원래 서울에서 가장 비싼 데다 도곡주공.진달래.개나리 등 재건축 단지가 많기 때문으로 텐커뮤니티는 분석했다.

잠실 주공1, 2, 3단지가 있는 2호선 신천역(송파구 잠실동) 주변은 평당 3547만원, 신천시영.진주아파트 등에서 가까운 8호선 몽촌토성역(송파구 신천동) 주변은 평당 3025만원으로 각각 2, 3위였다.

그 다음으로 ▶분당선과 3호선 환승역인 도곡역(2996만원)▶8호선 송파역(2549만원)▶7호선 반포역(2524만원)▶5호선 상일동역(2367만원)▶분당선 개포동역(2352만원)▶3호선 대치역(2307만원) 등의 순이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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