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차기 전 파트너가 보이는 5가지 전조

중앙일보

입력

어느 날 첫눈에 상대에게 빠져버린 당신. 당신은 파트너와 함께 소파 위에서 서로를 껴안고 뒹굴기에 바쁘고, 맛있는 음식을 서로에게 먹여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어느새 당신의 파트너는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하고 당신은 홀로 앉아 "내가 대체 왜 차인거지? 문제가 뭐야?"하며 억울한 울분을 토한다.

남녀 사이의 이별은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아물지 않을 것 같은 상처를 입힌다. 당신이 이러한 아픔을 겪게 될지를 미리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 포털사이트 야후 닷컴(Http://www.yahoo.com)에 공개됐다.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과의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5가지의 징조를 살펴보자.

1. 지나치게 잦은 싸움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도 싸움은 할 수 있으며 특히 사랑하는 사이에서의 싸움은 관계의 진전을 가져오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싸웠러라도 둘은 쉽게 화해를 하고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그러나 사흘이 멀다고 싸움을 한다면?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의 옷차림이나 음식점 선정 문제 등 지나치게 사소한 문제에 대해 태클을 걸기 시작한다면? 이는 그가 혹은 그녀가 당신과 헤어질 구실을 찾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있다는 증거다.

2. 전화하는 것을 잊는다

한창 서로에게 푹 빠져 있는 커플의 전화기는 파트너의 전화로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울려댄다. "밥은 뭐 먹었어?" "오늘 우리 어디 갈까?"등을 묻는 전화와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사랑해" 라는 닭살 멘트를 날리기 위한 전화로… 그러나 매일 전화를 걸던 당신의 파트너가 갑작스레 전화를 하는 횟수가 줄어들거나 전화하는 것을 아무 이유 없이 까먹었다면 당신의 사랑은 유효기간이 다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발신번호표시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에 당신의 파트너가 30분 이상씩 통화를 했다면 이는 백발백중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신세.

3. 스타일 변화

당신의 파트너가 갑작스레 머리 색깔이나 모양을 바꾸고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혹은 화장품을 바꿔 이전과는 다른 향기가 나고 옷 입는 스타일이 변했을 경우 당신은 이제 솔로로 지낼 준비를 해야 한다.

4. 내가 뭘 잘못했다고? 심해지는 비판

기존에는 사소하게 지나가던 신발 끈을 묶는 방법이나 양치하는 습관 등에 대해 심한 간섭을 하면서 "넌 왜그러니?" "제대로 하는 게 없어" 등의 발언을 하면서 당신의 행동에 대한 비판을 하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당신의 파트너는 이별 통보를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5. 매력이 없어…성적 흥미 상실

남녀 사이에서의 빈번한 스킨쉽과 건강한 성생활은 파트너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의 파트너가 갑작스레 스킨쉽이나 성관계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면 이는 둘 사이의 관계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커플 사이의 관계가 성숙해지고 둘 사이의 깊은 애정이 생기게 되면 성관계가 약간 뜸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주 혹은 몇달씩 당신의 파트너가 당신과의 성관계를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파트너에게 잊혀지는 존재가 되가고 있는 것이다.

위 다섯가지의 징조를 보고 혼란스러워하는 남녀들이 있다면 일단 안정을 취하라. 위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해서 당신의 파트너가 꼭 바람을 피웠거나 당신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단지 이 모든 징조가 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당신에 대한 파트너의 사랑을 한번 쯤은 의심해 보자.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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