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강원방문의 해'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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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정부 지정 '2004년 강원방문의 해'가 24일 선포됐다.

문화관광부와 강원도는 3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1년 동안 계속되는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18개 시.군 지자체장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고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를 다짐했다.

도는 이 기간중 강릉국제관광민속제, 대관령국제음악제, 원주국제타투(세계 군악제) 등 3대 특별 국제 이벤트를 비롯, 지역별 축제와 관광상품 개발 등 7개분야 27개 행사를 펼친다.

도는 내국인 7000만명(연인원), 외국인 120만명을 유치해 2조6000억원의 관광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동남아 국가의 경우 드라마 촬영지등을 대상으로 한 한류(韓流)관광.카지노.수학여행.계절상품 등을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또 유럽과 미주 국가 등에는 태권도와 사찰 체험을 비롯, 다도(茶道)와 한복체험 등 전통 문화 체험 상품을 선뵐 계획이다.

이밖에 외국인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한 홍보와 함게 도민 대상으로 친절.청결.잘서.신용 등 4대 선진도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도는 이 행사를 계기로 2005년 상반기중 관광 마케팅과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가칭)강원관광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방문의 해가 강원 관광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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