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이라곤 늙어가는 몸 하나. 짐바리 자전거 한대. 이 폐지 팔아 몇 푼이나 나올까마는 그래도 쌀 한되, 고등어 한손이면 하루가 행복하겠다.
24일 대구 건들바위 네거리·사진=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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