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평가해야" 찬성 83%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고 6명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원 평가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8명이 지지 의사를 보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84.5%가 '찬성한다'고 밝혀 반대하는 비율(11.7%)을 크게 앞섰다. 교육부가 추진하려는 주요 대책 중 교원 평가제(찬성 82.8%, 반대 13.2%), EBS 수능방송과 인터넷 강의(찬성 84.2%, 반대 13.3%), 수준별 보충학습(찬성 69.4%, 반대 28.2%) 등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책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대답이 60.9%로 나타났다.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6.2%였다.

강홍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