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호르몬제 복용 땐 천식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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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폐경으로 생기는 안면홍조.야한증.질건조 등 갱년기 장애를 막기 위해 여성들이 복용하는 호르몬 제제가 기존에 알려진 심장병.유방암.뇌졸중.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 외에 천식을 일으킬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 장로회 메디컬 센터의 그레이엄 바 박사가 하버드대 의과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에서 40세 이상 여성 7만여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조사한 결과 호르몬 제제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천식 발생률이 두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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