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가계수표 2003년 2.1%가 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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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가계수표의 부도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수표 부도율은 2.1%로 전체 부도율(0.17%)의 12배에 달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2.9%) 이후 5년 만의 최고치다. 당좌수표와 약속어음의 부도율은 각각 0.1%, 0.3%에 그쳤다. 올 들어서도 1월의 가계수표 부도율이 2.1%로 전체 부도율(0.13%)의 16배에 달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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