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KT,일본 지진피해 위문차 訪日

○…민주당이 갑자기 영.호남 가뭄피해 조사단을 구성하고 이기택(李基澤)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지진피해 위문단을 파견키로하는등 재난 구조에 적극 관심을 보여 눈길.
민주당의 이같은 활동은 23일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핵심은 李대표의 일본 고베(神戶)방문에 있다는 게 중론.
李대표측은 최근 당내 갈등 과정에서 생긴 李대표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기 위해 몇가지 카드를 검토하던중 지진 위문을 골랐다는 전언.
그러나 당내에서는『국내에도 설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로할 기회가 많이 있는데 굳이 일본까지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도상당. 일부 의원들은『대표는 영.호남 가뭄 현장을 방문하고,黨국제위원장이나 외무통일위 소속 의원들을 일본에 보내면 합당할 것』이라며 찜찜해하는 표정.
〈金鉉宗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