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흥국생명 9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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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트 박철우(17득점)와 레프트 송인석(13득점)을 앞세워 손석범(13득점)이 분전한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공격수가 없는 현대캐피탈은 사흘 전 대한항공에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며 8승4패로 2위 대한항공(8승3패)을 추격했다.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은 김연경-황연주 좌우 쌍포가 분전하며 도로공사를 3-1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KT&G에 진 뒤로 9전 전승이다. 김연경이 후위 공격 5개를 포함해 31점을, 황연주가 18점을 각각 뽑아냈다. 이날 둘은 팀 전체득점(74점)의 3분의 2를 합작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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