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CEO] 아스트라제네카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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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 아스트라(1913년 설립)와 영국 제네카(1926년 설립)가 지난 1999년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전세계 5대 제약사 중 하나로 유럽에서는 2위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미국 메드애드뉴스의 '올해의 제약회사', 2001.2003년 R&D 디렉션지의 '연구개발 및 우수한 신약 제품군을 가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로 선정되며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순환기계.항암.소화기계.호흡기계.정신신경계 분야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약품으로는 항암제 (카소덱스.아리미덱스.이레사), 소화기용 약 (넥시움),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 정신분열증 치료제 (쎄로켈)등이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이레사(비소세포성 말기폐암 치료제)와 국내 출시를 앞둔 크레스토(고지혈증 치료제)는 타임지 등으로부터 '2004년 가장 주목 받는 신약'으로 꼽혔다.

전세계 5개국에 연구 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개 국에서 제품을 생산, 100여개 국에 판매중이다. 총 임직원 수는 5만8000여명에 달한다. 1980년 아스트라와 유한양행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국내에 진출했다. 지난 1999년 본사 합병에 따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로 새롭게 출발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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