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成大 총장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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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대와 성균관대 교수들은 20일 제2대 직선 총장을 뽑는 선거를 실시했다.
서울대 교수들은 이날 오전부터 관악.연건.수원등 3개 캠퍼스에서 일제히 실시한뒤 오후2시30분부터 개표에 들어갔다.
권숙일(權肅一.물리학).김경동(金璟東.사회학).김용구(金容九.외교학).이기준(李基俊.화학공학).이수성(李壽成.공법학)교수등 5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선거는 김종운(金鍾云)현 총장이 임기를 6개월 남기고 2월말 정년퇴임하게 된데 따 른 것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후보 7명이 자.타천으로 출마한 가운데 이날유림회관 강당에서「교황선출방식」으로 총장후보자 2명을 선출한다. 교황선출방식은 네차례의 투표를 통해 후보를 차례로 압축한뒤최후 2명을 재단이사회에 추천하는 것이다.총장 후보자는 동양철학과 안병주(安炳周).중어중문과 정범진(丁範鎭).영문과 김형국(金炯國).무역과 정병수(鄭丙壽).화학과 안운선( 安雲善).낙농공학과 이재영(李載英).무역과 정재영(鄭在永)교수등이다.
〈金東鎬.芮榮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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