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支部長 경선 확산-민자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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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 광주시지부가 강원도지부에 이어 지부장을 경선으로 뽑을 예정이어서 민자당내에서는 경선분위기가 차츰 확산돼가는 인상. 광주시지부장 경선에는 현지부장인 이환의(李桓儀.전국구)의원에 맞서 통일민주당 선전국장을 지낸 조규범(曺圭範)동구위원장과 前월계수회 핵심 인사였던 지대섭(池大燮)북구갑위원장등 2명의 원외위원장이 도전장.
이어 오는 24일로 예정된 전남도지부장 선출도 現지부장인 정시채(丁時采.전국구)의원에 맞서 유길종(劉吉鐘)여천시위원장.김식(金湜.강진-완도위원장).심상준(沈相埈)곡성-구례위원장등이 도전장을 낼 움직임.
이에대해 당 일각에선『아직까지는 명실상부한 경선이라고 할 수없겠지만 광역단체장 후보도 제한경선으로 뽑게되면 경선분위기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한 고위당직자는『당의 활성화와 정치발전을 위해선 지구당위원장에 대해 실질적인 경선이 이뤄져야지 연락기구인 시.도지부장 경선은 의미가 없다』며 경선 확산 가능성에 회의적.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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