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농업 클러스터 사업 … 전남 전국 최다 5건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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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남도는 농림부의 ‘2008년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 22건에 전남 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건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곡성군 멜론, 구례군 산수유, 영암군 무화과, 무안군 고구마, 신안군 시금치가 선정됐고, 이들 사업에는 2010년까지 3년 동안 각각 국비 23억원을 포함해 45억원씩 총 22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지역농업 클러스터’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이나 농업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농업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농업경영체의 역량을 집중시킬 수 인력양성 시스템과 산·학·연·관 결집체 육성을 위한 네트워크 촉진, 전문 CEO 영입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브랜드 개발과 R&D 지원, 홍보 및 공동마케팅, 통합물류센터 및 가공공장 건설 등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클러스터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단별 추진방법에 대한 교육과 우수 클러스터사업단 성공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올해 사업량을 다른 도보다 많이 확보한 것은 지난해 초기부터 대상 품목을 개발해 사업계획서 작성과 현지 확인을 철저하게 하는 등 한발 앞서 체계적으로 대처한 결과”라며 “1시·군 1클러스터 사업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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