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두란,5체급 석권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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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링에 복귀한 43세의 노장 로베르토 두란(파나마)의 프로복싱 5개체급 석권의 꿈이 좌절됐다.
두란은 15일 새벽(한국시간)애틀랜틱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IBC(국제복싱평의회)슈퍼미들급타이틀전에서 11살 아래의 챔피언 비니 파지엔자(32.미국)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조지 포먼에 이은 두번째 40대 챔피언을 노린 두란은 지난해6월 파지엔자와의 첫 경기 패배에 이어 또다시 무너졌다. 반면 파지엔자는 이날 승리로 지난 92년말 링에 복귀한 이후 8연속무패기록을 달성했다.파지엔자는 이날 대전료로 75만달러를,두란은 60만달러를 각각 받았다.
[애틀랜틱시티(뉴저지州)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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