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역에 가면 과학이 보여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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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역에서는 KAIST 양지원 교수가 ‘지구환경의 파수꾼, 환경공학(해양 원유 유출 사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기름 오염의 심각성, 효과적인 기름 제거 방안, 기름을 닦아낸 흡착포의 처분 방법을 설명한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기회다. 부산역에서는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의 류성호 박사가 ‘세포 대화-엿듣기로 신약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대전역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김기환 박사가 ‘부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아빠’라는 주제로 고속 열차에 대해 설명한다. 철도의 역사, 우리 자체기술로 제작하는 한국형 고속열차(한빛 350)에 대한 연구과정, 앞으로 계획 등을 설명 한다. 광주역에서는 전남대 허민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한반도 남해안 공룡화석지’로 청중을 만난다. 화석을 통해 알아본 백악기 시대 한반도의 모습 및 공룡화석 발굴 과정과 화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풀어낸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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