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를 ‘신(新)중앙판’으로 인쇄하는 윤전기 가동식이 3일 경기도 안산시 원시동 중앙일보 안산공장에서 열렸다. 권태정 A프린팅 대표·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송필호 중앙일보 사장·시바 노리유키 일본 동경기계제작소 사장(오른쪽부터)이 새 윤전기에서 인쇄된 중앙SUNDAY를 보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새 윤전기는 48페이지 풀 컬러에 인쇄 속도는 기존 윤전기의 1.5배로 시간당 8만 부를 찍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윤전기에 비해 인쇄의 질과 효율이 두드러지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윤전기에서 국내 첫 인쇄되는 판형인 신(新)중앙판은 일반 신문의 72% 크기(가로 323㎜, 세로 470㎜)로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일요일 신문 중앙SUNDAY를 통해 6일부터 국내 첫선을 보인다.
중앙일보 역시 새 윤전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부터 신(新)중앙판으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앙일보 디자인센터 김경래 소장은 “새 판형은 독자들이 보다 편하게 신문을 읽을 수 있는 크기의 인체공학형 판형”이라며 “독자들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신문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송필호 사장 등 임직원과 윤전기 제작사인 일본 동경기계제작소(TKS) 시바 노리유키 사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글=유권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