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사고력측정 중심-5개大 시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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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24개 대학이 9일 전기 전형을 시작한 가운데 본고사를시행하는 5개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단순 암기력보다 종합사고력측정에 중점을 둬 주관식위주로 출제했으며 특히 논술은 시사적 주제를 논제로 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논술 1과목을 치르는 동국대는 최근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에서는 일반보도와 달리 우측통행을 권장한 예를 든뒤 『이와 유사한 예를 들어 「상황에 따른 가치기준의 변화」에대해 6백자이내로 60분내에 논술하라』는 단독 과제형 논술문제를 냈다.
포항공대는 간단한 계산을 통해 기본적 수리개념을 응용하는 수학문제를 주관식으로만 출제하는등 본고사 실시 5개대가 모두 암기위주.단답 객관식 문제를 탈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함께 본고사를 치르지 않은 덕성여대등 19개 대학도 이날면접및 구술고사를 실시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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