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특별기획 더욱 강화-MOVIE WAR.영화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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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올해는 1895년3월22일 프랑스 뤼미에르형제가 파리에서 「움직이는 그림상자」,즉 영화를 발명한지 1백주년이 되는 뜻깊은해다. 매체발달과 경제성장으로 이제 국내 관객들도 전 세계에서만들어진 다양한 영화들을 영화관.비디오.텔레비전은 물론 케이블텔레비전을 통해 만나고 소비하는 새 시대를 맞게 됐다.바야흐로영화는 지난 1백년동안 단순한 오락물에서 차세대를 주도할 거대한 전략산업으로까지 성장한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중앙일보는 지난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영화 1백주년 기념특집 『2000년대를 향한 Movie War』『윤정희.안정효의 영화이야기』를 마련해 독자들과 영화사를 조목조목 짚어보는 즐거움을 나누어 왔으며 올해는 이 두가지 기획을 더욱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백년동안 고전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추억의 명화 1백편을 추려 작가 안정효씨와 영화배우 윤정희씨가 다시한번 당대의감동을 들려주는 『영화이야기』는 독자들의 계속적인 성원속에 올해도 깊이와 재미를 더할 것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세계영화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지구촌 구석구석의 영화계를 조망하는 『2000년대를 향한 Movie War』는 영화산업의 흐름을 조망하는 국내 최초의 기획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각국 영화산업의 현황과 주요 영화제를 소개하고 명작의 촬영현장을 찾아 세계 영화산업계의 이면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영화산업경쟁력을 높일 방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연재물이 될 것이다.
[편집자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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