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린 그들 … 무명 뚫고 날갯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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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박태환,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여자골프의 신지애는 지난해 중앙일보가 선정한 새뚝이였다. 이들은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도 최고의 기량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그러나 올해의 새뚝이 역시 만만치 않다. 프로야구의 이종욱과 프로축구의 이근호는 '미운 오리새끼'에서 올해 화려한 '백조'로 다시 태어날 선수들이다. 프로야구 SK의 신영철 사장은 '스포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체조의 김대은, 수영의 정슬기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고, 남자골프의 김경태는 지난해 신지애와 필적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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