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최고연예인>3.개그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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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개그맨 이휘재.그는「그래 결심했어」란 유행어를 남기며 탁월한감각으로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한 스타다.타고난 순발력과 재치뿐만 아니라 준수한 외모도 한몫 한 신세대형 개그맨이다.개그 뿐만 아니라『FM은 내친구』의 DJ로도 실력을 발휘한 만능 재주꾼인 그는 최근 차인표와 함께 軍입대로 연예계를 썰렁하게 만들었다.강호동의 개그계 입성과 2위로의 등극은 올해 개그계의 이변으로 꼽힐 만하다.
관록의 개그맨 이홍렬이 3위,『일요일 일요일 밤에』「도루묵 여사」에서 현재는「도루묵 소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경실이 4위에 올랐고,5위는 『오늘은 좋은 날』의 「별들에게 물어봐」코너로 인기를 얻고있는 이경규가 차지했다.
인기면에서도 올해의 개그맨은 단연코 이휘재다.
연기력 4위인 이경실이 인기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베스트10」에는 조혜련.홍기준이 빠지고 대신 임하룡(7위).
심형래(10위)가 합류했다.
〈金 杏 조사전문기자〉 전문가들이 연기력을 높이 평가한 개그맨은 이휘재.이홍렬.이성미.조혜련 순으로 특히 조혜련의 부상이 눈에 띈다.
인기는 이휘재.이홍렬.이경규.김병조 순으로 차지했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만약 올해의 특별상을 개그맨에게 준다면 홍기훈에게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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