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전당대회 준비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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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기국회와 임시국회가 끝남에 따라 민자.민주 양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민자당은 26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내년 2월7일로 예정된전당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문정수(文正秀.부산북갑)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최재욱(崔在旭)사무부총장등 중간당직자 11명으로 구성됐다.준비위는 다시▲대회준비소위▲당헌.정강정책개정소위▲홍보대책소위등 3개소위로 구성.운영된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소집시기와 당 지도체제 개편문제에 대한 공식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최고회의에서 당내 최대 계보인 동교동계 최고위원들은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지자체선거 후인 8월 개최를 주장한 반면 비주류및 개혁모임측은 선거 전인 2월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해 논란을 벌였다.
민주당은 또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 모두가 현재의 지도체제로는 안된다는데 공감을 표시했으나 총재 단일지도체제를 주장하는 李대표와 김상현(金相賢)고문측에 대해 동교동계가 단일성집단지도체제를 내세워 이견을 보였다.
민자당은 이날 또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와 전국 시.
도지부위원장회의및 시.도지부사무처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지방차원의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민자당 전당대회준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준비위원=강재섭(姜在涉)박범진(朴範珍)최재욱(崔在旭)강삼재(姜三載)백남치(白南治)이상득(李相得)조부영(趙富英)권해옥(權海玉)이웅희(李雄熙)강용식(康容植)김길홍(金吉弘)임사빈(任仕彬)노승우(盧承禹)주양자(朱良子) 〈金基奉.朴承熙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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