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정치자금·선거법 등 총선 직후 전면 손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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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4.15총선 직후 정치관계법에 대한 전면적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盧대통령은 이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대회에 참석, "지금 총선을 앞두고 급한 대로 대강대강 해서 선거를 치를 모양인데 다음 선거를 4년쯤 앞두고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 등을 다시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盧대통령은 "정성을 기울여 현재의 모순된 제도를 하나하나 고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盧대통령은 또 "현재 지방정치인들은 선거비용이 규정되어 있는데 선거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합법적인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지방정치인들(선거 후보자들)에게도 정치적 장애를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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