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물 쏟아져 4.16p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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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4.16포인트(0.47%) 하락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한 데다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1천3백여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6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으며, 개인은 10일 만에 1백20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오랜만에 증권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흑자전환이 예상된 SK증권이 상한가, 동양증권이 10% 올랐으며 대우.한화.교보증권도 상승세를 탔다.

은행주는 업종지수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전날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 대우정밀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지난해 순이익과 경상이익이 급증한 한익스프레스도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0.52%) 떨어진 443.31로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HN.아시아나항공.CJ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하곤 대부분 약세였다. 한빛네트.에듀박스.디지털대성 등 정부의 온라인교육 강화 정책과 관련된 교육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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