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A매치 100번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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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FIFA가 뽑은 올해의 선수' 루이스 피구(32.레알 마드리드)가 'FIFA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A매치데이인 19일(한국 시간) 모국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대결에서다.

센추리 클럽은 FIFA가 공인한 A매치에 1백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 그룹으로서 축구선수로선 커다란 명예다.

이날 피구는 전반 15분쯤 센추리 클럽 가입 기념골을 넣을 기회를 맞았지만 잉글랜드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의 홈 관중은 폭죽을 터뜨리며 그의 1백 경기 출장을 축하했다.

지네딘 지단(프랑스).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과 더불어 세계 미드필더의 지존이라 불리는 피구는 1991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이제까지 A매치 30골을 기록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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