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곳에선>"보물섬"작가 스티븐슨 사망 100돌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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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물섬』『지킬박사와 하이드씨』등을 쓴 스코틀랜드출신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사망 1백주년을 맞아 그가 묻힌 서사모아에서는 고인을 기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서사모아의 수도 아피아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전세계에서 스티븐슨의 팬 1천5백명이 모여 고인의 문학성을 아쉬워했고 9일에는 스포츠이벤트.노래.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또 그가죽음을 맞았던 폐허가 된 집도 2백만달러를 들여 개조하기로 결정됐다. 서사모아에서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투시탈라로 더 널리 알려진 스티븐슨은 서사모아에서 5년을 살다가 뇌일혈로 44세의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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