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순한담배 害 마찬가지 美암연구소,소비자들 광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라이트」라는 별칭이 붙은 담배라 해도 건강에 미치는 해독은 일반 담배와 별 차이가 없으며 흡연자들은 타르와 니코틴이적게 들어있다는 광고 때문에 이런 담배가 마치 덜 위험한 것처럼 속고 있다고 美국립암연구소(NCI) 심의위원 회가 7일 발표. 한편 담배생산업자 측은 이에 대해「라이트」표시는 단순히 담배의 순한 맛을 나타내는 표시일 뿐이라며 소비자를 고의로 현혹한 혐의를 부인.그러나 NCI 심의위원장인 해럴드 프리맨 박사는 『식품의 경우 제조성분을 포장에 기록하게 돼있는 것처럼 담배에 들어있는 모든 발암성 물질을 담뱃갑에 기재해야 한다』고주장하기도.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