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7회 'ITU텔레콤 아시아 2004대회'를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열기로 하고 부대 행사계획을 18일 확정했다.
벡스코 전문 전시장 3홀(1만6천2백65평)과 야외광장.컨벤션홀 등에서 열릴 대회는 세계 50개국 IT지도자와 5백 개 업체 바이어 등 5만 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9월 6일 오전엔 국내외 언론인 5백여 명을 초청, IT 신기술 시연 및 체험 행사 등 프레스 리셉션이 열린다.
오후에는 개회식과 IT 강국 한국을 소개하는 '그랜드 오프닝'이 계획돼 있다. 아시아 저개발국의 청년 및 통신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 등도 펼쳐진다. 부산시는 특급 및 1급호텔 등 총 61곳의 객실 5천 여 개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천8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1985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이 대회는 4회까지는 싱가포르서, 5회.6회는 홍콩서 열렸다.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