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단양군,온달지구등 4개 관광지개발 본격착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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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丹陽=安南榮기자]유람선 화재사고 등에 따른 관광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충북단양군은 내년 중 신단양 수변(水邊)가로공원 조성을 끝내고 온달지구 등 4개 관광지 개발을 본격 착수키로 하는 등 관광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6월 산불과 수해로 선암계곡.사인암 등 단양8경중 6경이 크게 훼손된데다 10월에는 유람선 화재사고까지 겹쳐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30%가량 줄어드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를 면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중 훼손된 단양팔경 복구를 마무리하는 한편,신단양 수변가로공원을 내년말까지 완료하고 온달동굴지구(영춘면하리)개발,국궁장부지(읍내상진리)콘도건설 사업을 내년중 착공해 97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군은 이와 함께 내년중 도담삼봉에 휴게소를 건립하는 등 주변정비에 나서기로 했다.대강면에는 전통도예촌(방곡리)을 조성하고남조온천(남조리)을 개발키로 했다.또 지난10월 개장한 소백산관광목장(올산리)에는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숙박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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