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8% … 한국 4.6% 성장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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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 08면

2008년 세계 경제는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004년 이후 이어진 호황 흐름을 끝낼지, 아니면 더 이어갈지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미국을 필두로 서유럽·일본 등 선진국 경기는 점차 시들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눈에 보는 2008년 경제 전망

반면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필두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동유럽, 아프리카 등이 힘찬 행보를 계속할 태세다. 신흥 국가들은 과연 선진국들과 다른 길을 가며 세계 경제의 호황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인가(디커플링). 아니면 선진국 경기 하강의 쓰나미에 함께 휩쓸릴 것인가(커플링).

중앙SUNDAY는 지구촌 구석구석의 내년 경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 봤다. 지도상 각국 면적은 실제 크기(오른쪽 아래 지도)와 다르다. 영국 셰필드대가 만든 세계 경제력 지도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반영해 만들었다. 면적이 큰 나라는 그만큼 생산과 소비의 파워가 큼을 의미한다.

경제(GDP) 성장률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다. 이 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나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지역은 아세안과 아프리카다. 이들 지역이 브릭스에 이어 세계 경제의 신형 엔진으로 떠오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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