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6일 서해안 원유유출 방제작업 지원을 위해 미국에서 흡착포 10여톤을 긴급 공수해 방제작업 현장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흡착포는 이날 오전 9시40분 정기 화물편(KE25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한진 소속의 18톤 트럭 3대를 동원해 서해안 방제작업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흡착포 부족으로 서해안 어민피해와 환경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를 통해 긴급구매에 나서 흡착포 10.2톤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인천 율도 항공유 비축기지에 있던 흡착포 120kg을 지원한 바 있다.
김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