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평등부부를 찾습니다.」정무제2장관실이 「94 세계가정의 해」를 기념,여성신문과 공동주최로「평등부부賞」을 제정하고 수상자 후보 공모에 들어갔다.
「평등부부상」은 상호 존중하며 민주적으로 살아가는 부부를 발굴,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평등하고 조화로운 가정을 만들어 가자는게 그 취지.수상은▲의사결정 과정이 평등하게 이루어지는 부부▲재산권이 부부 공동으로 평등하게 이루어지는 부부 ▲가사노동을협동해 하는 부부▲육아에 부부가 동등하게 참여해 공동책임을 실천하는 부부▲취미생활이나 기타 활동을 공동으로 하는 부부등 5개 분야다.
정무제2장관실은 올해의 주요업무로 추진해온 평등부부상 수상을위해 지난 6~7월 전문인 1천명을 대상으로 「평등부부에 대한의견조사」를 한바 있다.
조사결과 부부가 의사결정에 동등하게 참여한다(53.7%)가 평등부부의 첫번째 기준으로 꼽혔으며 가사와 자녀양육부담(17.
4%),심리.정서적 유대(17%),가정내 경제관리에서의 평등(11.9%)순이었다.
권영자(權英子)제2정무장관은 『「이 부부야 말로 평등부부다」라고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남편은 하늘,아내는 땅이라는 수직적 부부 관계를 탈피,수평적이고 상호존중하는 아름다운 부부상을 생활속에 스며들 게 하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평등부부 응모대상은 결혼생활 5년 이상된 부부로 자천 및 타천으로 응모할 수있으며 3인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마감은 15일까지.보낼곳은 서울서초구서초동 1357의33 여성신문사 「평등부부상 선정위원회」앞.(568)3358.
〈文敬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