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월드컵 남자하키 제패-한국은 8위에 머물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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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시드니=朴炅德특파원]파키스탄이 12년만에 제8회 월드컵 남자하키대회의 패권을 되찾았다.
파키스탄은 4일 시드니 홈부시구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1-1로 비긴후 승부타에서 4-3으로 이겨 지난 90년 파키스탄 라호르 월드컵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세계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파키스탄은 71,78,82년 우승에 이어 통산 네번째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호주와 독일이 맞붙은 3,4위전에서는 홈팀 호주가 5-2로 대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3일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7,8위 결정전에서 3-3으로 비긴뒤 승부타에서 5-3으로 패해 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6강진입에 실패한 한국은 차기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97년 인터콘대회에 참가,6위안에 들어야 자격을 얻을수있다. ▲최종순위 ①파키스탄 ②네덜란드 ③호주 ④독일 ⑤인도 ⑥영국 ⑦아르헨티나 ⑧한국 ⑨스페인 ⑩남아共 ⑪벨기에 ⑫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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