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가입 거부-EU국 실망감 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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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브뤼셀 로이터=聯合]유럽연합(EU)은 29일 노르웨이의 EU가입 거부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노르웨이 국민이 생각을 바꿀경우 문호는 아직 개방돼 있다고 밝혔다.
자크 들로르 EU집행위 의장은 『우리는 실망했다.EU에 가입할 경우 노르웨이는 EU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그러나 EU의 문호는 노르웨이 친구들에게 아직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EU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독일의 헬무트 콜 총리도 노르웨이의 가입거부에 유감을 표시하고 그러나 노르웨이측에 문호가 열려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노르웨이와 함께 가입협상을 벌였던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 등 3개국도 노르웨이의 가입거부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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