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재산공개 꼴찌한 法官 전별금“책사라”기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평소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후배법관들의 귀감이 돼온 조무제(趙武濟.53)창원지법원장이 부산고법에서 자리를 옮기면서받은 전별금과 사재를 털어 도서구입비로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趙지법원장은 지난해 9월 사법부 재산공개때 대상자 1백3명중「꼴찌」를 기록(21평형 아파트 한채)해 화제를 모았던 법관으로 지난 7월21일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다 창원지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별금.사재 5백만원을 익 명으로 부산고법 도서실에 기증.
趙지법원장의 뜻에 따라 부산고법은 9월말 대법원에서 보유한 도서중 부산고법에 없는『일본법제사』등 1백27권을 구입,비치.
[釜山=鄭容伯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