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0415, 사조직으로 변질 우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친노(親盧) 단체들이 모여 만든 '국민참여 0415'에 대해 "현재로서는 특정 후보자를 위한 사조직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국민참여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의 성격 및 지지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신청한 입후보 예정자가 특정 정당에 편중돼 있고, 홈페이지 게시 내용 등을 고려해 볼 때 향후 특정 정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조직으로 변질할 우려가 크다"고 의견을 모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