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경제발전 불구 인권침해 여전-美아시아워치 보고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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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뉴욕.자카르타 AFP.로이터=聯合]미국의 민간인권단체 아시아워치는 13일 亞太지역과의 외교에서 경제적 측면이 강조된 나머지 이 지역의 인권침해문제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시아워치는 亞太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등 亞太지역의 인권문제를 집중 거론한 36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과 대만의 경우 일단 경제성장을 이룬뒤 정치의 자유화가 어느정도 이뤄졌으나 싱가포르등 상당수 국가들은 눈부신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등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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