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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고려증권 꺾어-실업배구 대제전 첫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외인구단」한전이 지난해 대통령배대회 종합2위팀인 고려증권을꺾고 다음달로 예정된 94~95시즌 대통령배대회에서의 최대 돌풍을 예고했다.한전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94실업대제전 남자부리그 첫날 경기에서 국가대표 세터 신영철(申英哲)의 절묘한 토스를 심연섭(沈燕燮).차승훈(車承勳)등이 공격으로연결,후반 체력이 달린 고려증권에 3-1로 역전승했다.
또 사제(師弟)감독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럭키화재-대한항공전에서 제자인 김갑제(金甲濟)감독이 새로 팀을 맡은 럭키가 3-1로 역전승,쾌조의 출발을 보였다.대한항공의 노장 최천식(崔千植.30)은 허리부상임에도 53%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첫날(10일.장충체) ▲남자부리그 럭키화재 3-1 대한항공한전 3-1 고려증권 ▲여자부 A조 후지필름 3-1 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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