受賂경찰관 협박한 피해운전자등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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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水原=鄭燦敏기자]水原지검 형사1부 崔允壽검사는 9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정진해(30.안성군공도면마정리)씨와 이를돈받고 봐준 안성경찰서 소속 김양현(37)경장,돈받은 경찰관을협박한 사고 피해자 강희진(35.안성군미양면계륵 리)씨등 3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허위공문서 작성,공갈 등의 혐의로 각각구속했다.
검찰조사 결과 鄭씨는 지난 4월 초순 자신의 교통사고 담당 경찰관인 金경장에게 잘 봐달라며 사례비조로 1백50만원을 건네줘 金경장이 사건기록에서 음주운전,중앙선침범 사실을 빼주었으며이 사실을 안 姜씨가 金경장과 鄭씨를 협박해 1 백7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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