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로 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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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29.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 등 미국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로드리게스를 양키스로 보내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레인저스는 양키스로부터 2루수인 알폰소 소리아노와 또 한명의 신인 유망주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두 팀은 커미셔너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승인을 얻어 조만간 트레이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연봉(10년간 평균연봉 약 3백억원)을 받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양키스에서 유격수 자리를 포기하고 현재 공석인 2루수나 3루수로 뛸 전망이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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