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등에 DHA넣어 入試用음식 개발 경쟁-편의점업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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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편의점업체들이 입시철을 앞두고 수험생을 겨냥한 이른바 「입시용」음식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광.태인유통.LG유통등 편의점업체들은 최근 입시철이 가까워지자 두뇌발달을 촉진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DHA(도코사헥사엔산)성분이 들어있음을 강조하거나 IQ(지능지수)란 단어를 제품명에 사용한 김밥.찐빵등 패 스트푸드를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훼미리마트」운영업체인 ㈜보광은 이달들어 「IQ 참치김밥」「IQ 도너츠」등 IQ 시리즈로 4종의 자체상표부착(PB)상품을개발한 데이어「DHA식빵」을 비롯,DHA성분이 들어있는 스넥빵.치즈카스테라등을 새로 내놓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로손」을 운영하고 있는 태인유통은 지난달 「DHA찐빵」을 개발,현재 전점포에서 판매중에 있으며 앞으로 고등학교.대학교 입학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에 맞춰 참치김밥.피자등 DHA성분이 함유된 패스트푸드를 다양하게 선보 일 계획이다.
LG유통은 편의점「LG25」에서 이달 하순부터 수험생을 대상으로 참치(삼각)김밥.찐빵등 10여종의 DHA상품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며 ㈜써클K코리아도 이와 유사한 품목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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