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붕괴위험있는 부산교대앞 세병교 통과 시내버스 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釜山=許尙天기자]부산시는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동래구거제동부산교대앞 세병교를 통과하는 13개노선 시내버스 2백80대를 7일부터 전면 통제키로 했다.
이에따라 세병교를 통과하던 시내버스는 모두 내성로터리를 지나동래방면등으로 우회해야 한다.거제동과 수민동간 온천천에 놓인 길이 90m.너비 20m의 세병교(77년 준공)는 대한토목학회의 안전진단결과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1일부터 시내버스를 제외한 6t이상 차량통행을 제한했으나 승객을 가득 태운 시내버스도 하중이 20t이상되는 점을 감안,시내버스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를 추가했다.
이에따라 시는 부산교대~세병교~수안로터리~동래전화국을 운행하는 21,36,37,51,79,179번등 6개노선 시내버스(1백36대)는 부산교대앞에서 내성로터리를 거쳐 동래전화국앞으로 우회운행토록 했다.또 세병교를 거쳐 동래소방서 뒷 길로 운행하던 52,29-1,129,112번등 5개노선 시내버스(84대)도 교대앞에서 내성로터리 방면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리고 온천장방면에서 동래전화국앞을 거쳐 세병교를 운행하는 반대노선 110,110-1번 시내버스(60대)는 모두 동래전화국앞에서 청기와 예식장방면으로 우회전하도록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