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山東省 시멘트공장착공 97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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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대우가 3억달러를 들여 건설하는 연산 2백40만t규모의 중국 산둥(山東)省 시멘트공장이 4일 착공,97년 상반기 준공된다. 대우는 이 공장을 설립하기위해 지난해 10월8일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산둥성 四水縣에서 동쪽으로 약 2백40㎞ 떨어진日照항에 사일로(시멘트비축기지)를 별도로 건설하고 있다.대우는또 이 공장에서 생산할 시멘트 판매를 위해 대만외 에 베트남.
방글라데시.미얀마등지에도 사일로를 짓기로 했다.
산둥성 시멘트공장 건설을 위해 대우는 자본금 1억달러를 현금으로 출자하고 나머지 투자금액 2억달러는 해외은행에서 빌릴 계획이다. 한편 4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韓佛프로젝트 파이내싱세미나」에 참석키위해 방한한 프랑스 엥도수에즈은행 마시 수석부사장은 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엥도수에즈은행과 대우는 최근 자본금 최소 1억달러이상을 50대50 비율로출자해 중국에 대규모 시멘트 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곧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대우가 4일 기공하는 산둥성 시멘트공장에 출자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우는 이와 관련한 엥도수에즈은행의 자본참여 여부에 대해선 공식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林峯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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