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장교 권위신장책 수립-金陸參총장 국회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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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동진(金東鎭)육군참모총장은 2일 국회국방위 간담회에서『53사단의 장교탈영사고 이후 전군(全軍)을 상대로 실시한 감찰요원의 부대진단결과 작전 및 근무환경에 따라 전방초소와 海.江岸,격.오지에서는 구타 등의 악습이 잔존하는 것을 적 발했다』고 밝혔다. 金총장은『사고발생 이후 군사령관의 책임 아래 사고가 우려되는 요원은 부대배치를 조정토록 조치했으며 초급간부의 지휘부담 해소및 권위신장 대책을 즉각 수립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金총장은『이와 관련,지난달 14일 대대장급이상을 대상으로 초급간부의 지휘권보장을 지시하는 총장지휘서신을 하달했으며 27일에는 중.소대장에게 자신감 있는 부대지휘상(像)구현을 지시하는지휘서신을 보냈다』고 말했다.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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