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예금 7억 텔레뱅킹으로 빼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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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3일 오후 1시18분쯤 경기도 파주시 교하농협 와동지점에서 50대 여성이 예금주 金모(57.여)씨의 운전면허증과 통장을 위조해 '텔레뱅킹 서비스'를 개설한 뒤 金씨의 예금 7억원을 우체국 통장으로 이체한 뒤 인출해 달아났다.

예금주 金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윤모(52.여)씨로부터 "아는 사람이 지점장으로 승진하려면 예금유치가 필요한데 도와주면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지난 2일 오후 2시30분쯤 평소 거래하던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7억원을 송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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