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복제 美 회견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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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난자를 이용해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국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됐다.

黃교수는 이날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와 과학발전협회가 시애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며 "기자회견장이 2백여명의 해외 취재진으로 들어차 발디딜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黃교수는 "기조연설을 마치자마자 수십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손을 들고 질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질문 내용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하게 된 요인 ▶이 연구를 하게 된 배경 ▶앞으로의 연구 방향 ▶기술이 오.남용될 가능성 등이다.

한편 黃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이날 사이언스 온라인 사이트의 커버 기사로 게재됐다. 인쇄 매체로는 한달 반 이후에 출판될 예정이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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