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자치지역 무기한 폐쇄 하마스 테러 첫 보복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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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텔아비브.예루살렘 AP.로이터=聯合]이스라엘 정부는 20일비상각의를 열고 텔아비브 시내에서 버스폭파사건을 일으킨 회교과격 단체 하마스에 대한 응징책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지지구에 대한 무기한 폐쇄조치를 승인했다.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조 치로이 지역에 거주하는 6만5천명의 팔레스타인人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1만5천명을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요시 사리드 이스라엘 환경장관은 『이번 폐쇄조치는 보안상황이호전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0일 이에 대해『이스라엘 정부의 조치는 우리들의 일자리를 박탈하는 것』이라 말 하고 또『하마스의 공격행위는 비생산적인 것이었다』고 비난했다.마르완 카나파니PLO대변인도『이스라엘 정부의 조치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경제적.사회적 전쟁이며 이 조치가 평화회담의 진전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레바논 회교 게릴라들은 20일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포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로켓공격을 감행했다고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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