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한마음 94건강 가족축제 벌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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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올해는 유엔이 정한 가정의 해.갈수록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스포츠는가정의 구성원들을 한데 묶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가정의 해를 맞아 체육을 통해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마음 건강가족축제」가 큰 관심 속에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23일 올림픽공원 88마당에서 문화체육부와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아래 「94 한마음 건강가족축제」을 벌인다.이 행사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프로그램과 민속문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 징으로 가족단위로만 참가할 수 있다.
3대에 걸친 가족단위는 4명,2대가족은 3명이 출전할 수 있다.지금까지 3대가족은 1백가족,2대가족은 2백가족등 1천여명이 참가신청해 「건강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최일홍(崔一鴻)회장은 『생활체육이 하루빨리뿌리내린다면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체육종목(2인3각 달리기.게이트볼.줄넘기.훌라후프)과 민속종목(투호.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자치기)등으로 개최된다.참가가족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참가종목별 점수합계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종목과 채점방법은 표참 조〉 한편 이번 한마음 가족축제에는▲韓中탁구 스타커플인 안재형.자오즈민가족▲귀순한 김만철씨 가족▲연변교포가수인 한국화씨 가족▲연예인 전유성.진미령씨 가족등이참가,가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참가문의 (424)0894,5707 ~8.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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