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앞두고 시정참여단 구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내년6월 4대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감시단을 운영하고 시정참여단을 새로 구성하거나 재정비 하는등 시민들의 시정감시와 참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YMCA는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이룩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시정참여단을 구성,다음달초 정식발족할예정이다.
이 시정참여단을 통해 선거감시 활동을 펴고 후보자별 공약을 모니터하거나 선거법등을 분석,대안을 제시하며 의회로 하여금 주민발언제도를 도입토록 하거나 조례개정 참여등 정책결정에 참여한다는 것.
또한 정책집행을 감시,투명성을 요구하고 민관합동평가단을 운영해 정책 사안별로 정기적인 평가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활동외에 시민들의 공무원과 행정에 대한 의식조사,관변단체의 활동실태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상황조사,병무.행정정보공개.치안행정등 각종 시정을 모니터해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울산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경실련)도 그동안 의 회의 출범과함께 운영해온 의정참여단의 회원수를 현재의 10여명에서 대폭 늘려 내년선거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정참여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의정참여단은 그동안 의회임시회등에 참석해 방청을 하거나 태화강오염사태등에 대한 성명서 발표,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의원역할등에 대한 세미나를 갖기도 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경실련은 의정참여단의 자질향상을 위해 현재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선거법등을 연구중이며 앞으로 올바른 의원과 자치단체장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등에 대한 대시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YMCA와 경실련.민주시민회.새날을 여는 청년회.울산대총학생회등 시민.학생단체들은 서로 연대해 공명선거 감시활동을 펴거나 지방자치 연구단체등을 구성할 움직임이어서 앞으로 활동이주목된다.
[蔚山=黃善潤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