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 문홍익 회장 “영어 공용화 서둘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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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문홍익 회장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자유도시로서 영어 공용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회장은 이날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선주자에 바라는 7대 정책과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새로운 성장동력 교육산업인 영어 공용화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문 회장은 “영어 공용화가 정착되면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외국인의 왕래가 많아져 제주도를 세계적인 국제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또 영어를 배우려는 유학생이 제주도에 몰려 경제적인 효과가 제주의 전 사업에 파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상의가 이날 제시한 ‘제주비전 7대 정책과제’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위 헌법 명문화 ▶제주역외금융센터 설립 ▶관광객 전용 카지노 허용 ▶제주 크루즈터미널 건설 ▶제2 신공항 건설 ▶관광객 전용 면세특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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