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全구청 盜稅 서.중구서도 가짜영수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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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仁川=金正培기자]인천시 산하 6개 모든 구청에서 가짜영수증이 발견됐다.
인천시 서구청은 17일 91년이후 취득세.등록세 영수증 대조작업 과정에서 유창옥법무사가 작성한 등록세 영수증가운데 2장(1백65만6천원상당)이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유법무사를 검찰에고발했다.
중구청에서도 이날 임성기법무사가 작성한 등록세영수증가운데 1장(1백3만6천8백원상당)이 위조된 것을 발견,임법무사를 고발했다. 이로써 지난달 5일 북구청사건 발생이후 인천시 6개 구청 모두에서 가짜 영수증이 발견됐다.
이번에 새로 발견된 가짜영수증은 ㈜인항목재(인천서구석남동)가93년 4월16일 법인 설립 등기를 위해 납부한 1백20만원짜리와 朴모씨(서구신현동)가 93년 3월18일 근저당 설정을 하며 납부한 45만6천원짜리,張모씨(중구항동7가) 가 93년 12월14일 아파트 등록세로 낸 1백3만6천8백원짜리 등이며 모두 가짜 인천지방법원우체국 영수필 소인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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